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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토마스 하디 | 신라출판사 | 1,500원 구매

0 0 1,065 5 0 6 2023-12-26

《아내》에서는 타고난 기질 때문에 원하지 않은 삶을 이어가야 하는 야심가 조안나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이 부딪치는 연애와 결혼의 일면을 이야기한 작품이다. 비교하는 삶을 살지 말고, 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따르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큰 바위 얼굴

나다니엘 호손 | 신라출판사 | 1,500원 구매

0 0 837 5 0 4 2023-12-07

가상의 마을과 사람의 얼굴 모양이 있는 바위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호손의 다른 작품처럼 상당히 교훈적인 성향이 강하다. 현실의 권력, 부, 명예 등을 가진 자 보다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사랑과 지혜를 가르치는 인물이 더 큰 인물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변신

프란츠 카프카 | 신라출판사 | 1,500원 구매

0 0 1,711 5 0 16 2023-11-15

카프카 생전에 발표된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인 「변신」은, 어느 날 갑자기 독충으로 변해 있는 주인공을 통해,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받는 사람의 정신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카프카는 독충의 껍질 속에 갇혀 죄인이 된 그레고르의 고뇌를 전하면서, 그의 변신을 둘러싼 가족의 심리를 미묘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그의 의도대로라면 작품 전체에서 변신하는 것은 그레고르가 아닌 가족이었던 셈이다.

귀여운 여인

안톤 체호프 | 신라출판사 | 1,500원 구매

0 0 260 5 0 4 2023-11-09

소설 속에서 여인의 사랑을 받는 인물 중 몇몇은 그녀의 맹목적, 숭배적인 사랑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덧없는 행복을 찾아 몇 번의 사랑을 하다가 볼품없이 늙어가는 가련한 여성의 삶이 내외적으로 행복해지는 것 같진 않으나, 여인은 사랑하는 대상에게 사랑을 바치는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소설이 끝난다.

코, 외투

고골리 | 신라출판사 | 2,300원 구매

0 0 180 6 0 70 2023-11-02

『코』는 고골리의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 중의 하나이자, 가장 황당하고 환상처럼 독창적이고, 우스꽝스러운 괴상한 작품 중의 하나이며,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통해 무언가 감등과 교훈 또는 감추어진 진실을 찾아내고 있다. 『외투』는 말단 서기가 물건에 마음을 빼앗겨 정작 중요한 자신의 삶을 잃어 버린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마지막 잎새

오 헨리 | 신라출판사 | 1,900원 구매

0 0 239 6 0 4 2023-10-10

《마지막 잎새》는 그의 수많은 단편소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가난하고 불우한 뒷골목 화가들의 생활 단면과 그들의 진실한 우정을 기발한 착상과 화법으로 풀어놓은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가난하지만 사랑하는 부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아내는 탐스러운 머리털을 잘라 시곗줄을 사고, 남편은 시계를 팔아 빗을 선물한다. 진정한 사랑과 서민의 삶을 따뜻하게 그리는 오 헨리의 특징이 잘 살아 있는 작품이다.

보석, 목걸이

기 드 모파상 | 신라출판사 | 1,900원 구매

0 0 153 6 0 12 2023-09-26

《보석》에서는 진품을 위조품으로 알고 무시했던 남자, 진짜와 가짜 보석 사이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모순된 감정과 반전을 재치 있게 잘 보여주고 있다. 《목걸이》에서는 위조품을 진품으로 알고 소중히 여겼던 여자, 주인공 마틸드 그녀의 인생을 바꾼 운명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소재로 하여 사람의 심리 중 허영심을 통렬하게 풍자하고 있으며, 마지막의 반전 요소는 그야말로 인생의 허무함의 극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눈앞에 드러난 것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 속아 넘어가고, 진실된 자신을 감추고, 꾸며진 자신을 보여주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나는 없다고 부정할 수 있을까.

검은 고양이

에드가 앨런 포 | 신라출판사 | 2,000원 구매

0 0 206 6 0 10 2023-09-05

《검은 고양이》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공포 소설로서 광기, 분노, 악마성 등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파헤친 작품이다. 욕구를 참아내지 못하고 범죄를 저지른 인간이 자신의 범죄를 숨기고 들킬 수조차 없다고 생각하지만, 수없이 상기되는 자신의 죄책감으로 인해 스스로 허물고, 서서히 몰락하여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잘름발이 개구리》는 궁정에서 일하는 어릿광대의 절대 권력자를 응징하는 가장 비천한 자의 완벽한 복수! 탐정소설 기법이 들어 있는 우화이고, 복수 이야기가 들어 있는 탐정소설이고, 공포와 다크 로맨티시즘이 함께 들어 있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별

알퐁스 도데 | 신라출판사 | 2,000원 구매

0 0 193 6 0 21 2023-08-31

《별》은 양치기 소년이 주인집의 아가씨가 소나기로 인해 물이 불어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일터에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된 그녀와 순수한 사랑의 감정과 심리를 간결한 문체로 묘사했다. 《마지막 수업》은 마지막으로 프랑스어 수업을 받게 된 한 어린 학생의 이야기. 전쟁으로 인해서 그 지역에는 프랑스어 수업이 전면 금지되고 독일어 수업만을 허락했다. 그래서 모국어인 프랑스어 수업을 마지막으로 하게 되는 전쟁의 슬픔과 삶을 묘사한 단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 신라출판사 | 2,000원 구매

0 0 127 6 0 25 2023-08-10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구두 수선공인 시몬이 하나님에게 벌을 받고 교회 앞에서 얼어 죽을 뻔한 천사 미하일을 돌보는 사건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민중들과 멀어진 당시 기독교에 대한 비판의식도 담겨 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한 톨스토이의 러시아 정교회 신앙이 담긴 작품이다. 《두 노인》에서 톨스토이는 과연 누가 진정한 성지 순례를 한 것인가, 성지 순례 떠난 두 노인의 서로 다른 여정을 통해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풍요, 현실적 문제와 영혼의 문제를 통해 누가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가 묻고 있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소설 곳곳에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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